개봉-2022.08.03.
등급-12세 관람가
장르-드라마
러닝타임-140분
배급-㈜쇼박스
네이버평점-6.33
관객 수-205만 명
재난 상황에 직면한 항공기가 더 이상 정상적인 운항이 불가능하여, 무조건적인 착륙을 요청하는 비상사태를 뜻하는 항공용어 즉 비상선언을 선포한 항공기에서 생기는 긴박하고 처절한 스토리를 리뷰하겠습니다.
줄거리
들뜬 여행객으로 붐비는 공항 안에서 특이한 질문을 하는 한 남자가 있습니다. "사람들 많이 타는 비행기가 뭐예요?" 목적지도 정해놓지 않은 그 남자는 류진석(임시완). 같은 장소, 재혁(이병헌)은 딸과 함께 하와이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데 진석의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그렇게 진석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하게 되죠. 재혁은 수상한 질문과 행동을 하는 진석을 의심하게 되지만, 비행기는 정상적으로 이륙하게 됩니다. 그런데 재혁의 옆자리 승객은 특이한 동영상을 보고 있습니다. 한편, 어느 경찰서에서 수상한 신고를 받게 됩니다. 팀장 구인호(송강호)는 장난전화라는 팀원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직접 신고장소로 수사를 나가게 됩니다. 신고내용은 누군가 비행기를 테러한다고 예고 영상을 올렸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영상이 찍힌 장소로 추정되는 한 아파트로 들어가게 되고, 참혹하게 부패된 시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인호가 이렇게 적극적으로 수사에 앞장서는 이유는 바로 아내가 하와이행 비행기에 탑승해 있기 때문이었죠.
결국 재혁이 본 영상은 진석이 찍은 영상이었고, 재혁은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상을 하게 됩니다. 진석은 글로벌 제약회사의 박사였고, 실제로 진석은 호흡 시 사망하게 되는 물질을 비행기 안에 노출시킵니다. 그렇게 한국에서는 비상대책본부가 소집되고, 국토부장관 숙희(전도연), 위기관리센터 실장 박태수(박해준) 등이 대책 마련을 시작합니다. 비행기 내부에서 사망자가 나타나기 시작하고, 비행기 내부의 영상은 삽시간에 퍼지게 됩니다. 그렇게 비행기 부기장인 현수(김남길)는 결단을 내리고 비상선언을 선포합니다.
출연진
- 형사반장 인호 역-송강호
- 재혁 역-이병헌
- 국토부장관 숙희 역-전도연
- 비행기 부기장 현수 역-김남길
- 제약회사 박사 진석 역-임시완
- 위기관리센터 실장 태수 역-박해준
- 승무원 팀장 희진 역-김소진
리뷰
국내 영화 중 비행기 안에서 이루어지는 사건을 중점으로 한 영화가 아마 처음인 것 같습니다. 극적인 스토리를 전개하기에는 비행기라는 한정적 공간이 제약이 너무 큽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비행기 안에서의 스토리와 지상에서의 스토리가 잘 어우러진 것 같습니다.
영화 상 내용자체도 이슈였지만 뭐니 뭐니 해도 출연진의 라인업이 워낙 큰 이슈였기 때문에 어떤 작품일까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영화 제작은 이미 되어있는데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시국이다 보니 개봉시기를 늦췄지만, 캐스팅에 비해 흥행성적은 꽤 아쉬움이 남습니다.
무조건적인 착륙선포를 자국민까지 거부하는 상황에서 비행기 안 승객들의 공포는 어땠을까 감조차 잡히지 않습니다. 특히 그들의 결정이 너무 감동스러웠고, 본인들의 가족 및 친구를 위해 착륙을 포기하기로 결정했을 때 얼마나 심한 내적갈등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또한 주인공 인호(송강호)의 희생을 봤을 때 한 여자의 남편으로서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모든 국민의 심정을 대변하고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저 나름대로는 비행기 안의 긴박함과 떨림 등 감정표현이 공감되는 영화라고 생각되지만 많은 분들은 캐스팅의 기대감 때문인지 아쉬움을 많이 표현한 영화였습니다.
해외반응
hooman
ㄴ2019년부터 기다리던 영화인데. 캐스팅이 진짜 화려해.Bon Chanceㄴ무슨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리암 니슨 주연의 '논스톱'이랑 분위기가 비슷하네.Jeus Alprimeㄴ기차에 좀비를 태우고 이동하는 영화(부산행)에서 어디 착륙할 곳을 찾지 못하는 여객기까지(혹시 생화학 테러?) 한국 여화는 계속 업그레이드되는 것 같아.Haisui Sonny7ㄴ이 영화 또 세계적으로 흥행할 것 같은데.nilanjan chakrabortyㄴ요즘 보면 한국 영화가 할리우드보다 내용이 더 볼만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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